유관순상 위원회(위원장 이완구 충남지사)는 김 씨를 제6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것으로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2001년 7월 공동 제정했다.
위원회는 또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봉사활동을 해 온 전국의 1학년 여고생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 이화여고 신수연(17), 전북 부안여고 김윤경(〃), 대구 계성고 김보영(〃), 충남 복자여고 김해랑(〃), 부산 해운대관광고 조아라(〃), 서울 월계고 노승현(〃), 경기 수원여고 김경은(〃) 양 등 7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3월 30일 오후 2시 유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김 씨는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신 양 등 7명은 상장과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조수옥 인애원장이 1회 유관순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윤정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 전숙희 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 이효재 경신사회복지연구소장, 이인복 나자렛성가원장이 이 상을 받았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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