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줄잇는 온정, 훈훈한 설

  • 입력 2007년 2월 15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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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소년소녀가장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훈훈함을 나누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직원 20명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봉사대원 10명은 14일 부산역 광장에서 노숙인 300명을 대상으로 이동급식차량을 이용해 떡국과 찰떡, 밀감을 대접했다. 15일에는 시래깃국에 돼지고기 볶음, 계란찜, 김치로 식단을 꾸밀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봉사대원 1700여 명은 9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내 저소득가장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2007가구를 방문해 쌀과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북구 금곡동 화정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15일 금곡동 주공 4단지 내 100가구를 대상으로‘설날 떡국 보내기’ 행사를 연다.

사상구 학장동 학장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독거노인 50가구와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부산의 제5전술비행단 군종장교인 김진욱(36) 목사는 설 명절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부대 장병들에게 따뜻한 붕어빵을 구워 주고 있다.

부산은행은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4, 15일을 ‘장보러 가는 날’로 정해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장상인연합회와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49개 영업점에서 판매대행 수수료 없이 재래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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