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국립대 교명 16일까지 선정

  • 입력 2007년 2월 15일 06시 53분


울산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울산 국립대학교의 교명으로 울산테크폴리스대학교(UTP), 울산기술경영대학교(UMT), 울산시너지테크대학교(UST) 등 3가지를 추천함에 따라 16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이 중 하나를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한 울산 국립대 교명 공모와 교명심사위원회를 거쳐 △유텍(U-Tech) △동남 △한울 △울산과학기술 △울산글로벌대학교 등 5개의 교명을 선정해 지난해 11월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유텍’은 유령의 집을 뜻하는 유택(幽宅)과 발음이 비슷하고 울산과학기술대는 기존 대학(울산과학대)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2일 국회 교육위에 ‘울산 국립대학교 설립에 관한 법률’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그 전에 교명을 확정키로 하고 3개 교명을 울산시에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부가 제시한 교명 3개 가운데 시민 선호도가 높은 것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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