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일해공원 반대 경남 대책위 전대통령 항의 방문

  • 입력 2007년 1월 18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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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와 ‘일해공원 추진반대 경남대책위’ 등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기로 했다. 이들은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삼청교육 피해자 유족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전 전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면담이 어려우면 집회장에서 공개질의서를 낭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합천에서 ‘민주적 공원 명칭 선정을 위한 100인 선언’이 발표됐으며 군민운동본부는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전사모) 회원과 군민 등 80여 명은 12일 오후 생명의 숲 종각 옆 공터에서 일해공원 명칭을 지지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공원 명칭 변경을 둘러싼 합천군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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