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찬 사건의 본질은 '가정폭력'"

  • 입력 2007년 1월 4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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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4일 탤런트 이민영 씨가 이찬(본명 곽현식)씨를 상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 7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 김영철 1차장검사는 "이민영씨의 고소는 본질이 가정폭력 사건이어서 가정폭력 분야를 담당하는 형사7부 박소영 검사에게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형사7부는 소년, 여성, 가정폭력, 유해환경, 교육, 문화 관련 사건을 맡은 부서로 최연희 의원의 여기사 성추행 사건을 맡아 최 의원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고소장을 검토한 뒤 경찰에 내려보내 기초 조사를 맡길지, 검찰이 직접 수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할 경우 검찰은 고소인 및 피고소인 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와 가족 등 참고인들도 불러 조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씨측은 전날 이찬 씨가 이민영 씨를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했다며 가정폭력과 상해, 감금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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