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추위야 물렀거라”… 해운대서 북극곰 수영대회

  • 입력 2007년 1월 4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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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차림으로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이색 행사인 ‘북극곰 수영대회’가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는 북극곰 수영대회에는 시민들과 수영 동호회원, 대학생, 외국인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처음 연 북극곰 수영대회는 초창기 참가자가 100여 명에 불과했으나 2000년 들어 참가자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웨스틴조선호텔 측이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2005년 개최 포기 의사를 밝혀 한때 중단 위기에 처했으나 지역 유선 방송사가 행사를 맡으면서 명맥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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