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는 길]학점은행제로 ‘조기 학사’ 길 활짝

중앙대는 산업교육원을 통해 학점은행제를 시행해 빠른 학위 취득을 돕고 있다.

중앙대 산업교육원은 학점은행제가 처음 실시된 1998년 시범운영 학습과정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사진학, 연극학, 아동학, 사회복지학, 전자계산학전공과 35개 교양과목에 대해 평가 인정을 받은 우수교육기관으로서 발돋움했다.

4년제 학사학위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산업교육원에서 취득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위를 받게 된다. 또한 학점 인정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면 1, 2년 정도 학사학위를 빨리 받을 수 있어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등에 유리하다.

개설된 학과 중 사진학과와 연기연출학과는 중앙대 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사, 강사들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사학위 취득뿐 아니라 취업이나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등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아동학과와 사회복지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2급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 이곳을 졸업하고 자격증을 따면 곧바로 어린이집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취업할 수 있다.

전자계산학전공은 전산원에서 2년제 과정으로 디지털정보학과와 디지털미디어학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02-820-6213∼6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