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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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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는 사람을 참 초라하게 만든다. 어깨는 움츠러들고, 코는 자꾸 훌쩍이게 된다. 머리는 바람에 날려 산발이 되고, 안경 낀 사람은 성에가 낀다고 투덜댄다. 춥다고 털코트로 온몸을 둘둘 말면 곰이 따로 없다. 엄청 추운 주말, 그나마 당당해 보이려면? 그냥 내복 입자. 반바지 반소매형이나 몸에 딱 붙어 S라인을 살려 주는 걸로. 체감온도가 3도는 올라간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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