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한미 FTA 저지' 이틀째 총파업

  • 입력 2006년 11월 23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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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3일 오후 1시부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협상과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을 위한 이틀째 총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22일에는 오전부터 20여만 명(노동부 집계 5만9000명)이 전면총파업을 벌였지만 23일에는 사업장별로 오후 4시간 동안 부분 총파업을 벌였다"며 "23일 파업은 비정규직 근로자와 특수고용직 근로종사자 위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8일까지 매일 오후 4시간 동안 사업장별로 총파업을 벌인 뒤 29일 전면 총파업에 재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는 등 지역별로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조 간부나 비번자 등을 제외하고는 총파업에 참여하는 노조원들이 거의 없어 비공식 집계로 파업 참여인원이 10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파업 참여율 저조로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도 없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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