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아대 1일 ‘환갑 잔치’

  • 입력 2006년 11월 1일 06시 50분


1일로 동아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동아대 최재룡 총장은 31일 “15만 동아대 동문이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데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개교 60주년을 제2창학의 계기로 삼아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등을 일궈내 전국 10위권 내 명문 대학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교수와 연구 분위기, 재원 확보가 대학 발전의 키워드라고 강조한 최 총장은 “미래의 대학은 특성화된 전문가를 양성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로스쿨’, ‘메디컬스쿨’, ‘비즈니스스쿨’의 3대 전략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법학전문대학원 유치가 동아대의 시급한 현안이라면서 “12월 국회에서 관련법규가 통과될 경우 당장에라도 법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해 놓았다”며 부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의학전문대학원도 2009년 개원을 목표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나간 6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쓰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수의 가르침과 훌륭한 학생들의 배출이 중요한 만큼 학문적으로 뛰어난 교수 100명을 초빙해 60년 대계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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