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혁신도시 연수-휴양지로

제주도는 서귀포시 서호동에 조성되는 혁신도시를 국제교류와 연수휴양 중심 도시로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 혁신도시는 국제교류를 위한 어학 시설과 기업인 연수 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인위적인 녹지 공간을 최소화하고 풍력발전소, 태양열 주택 등이 도입된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혁신도시 중심에는 제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관광객 등을 위한 쇼핑거리가 들어서고 주거단지는 공동주택과 전원형 단독주택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공원녹지는 광장, 야외 공연장, 생태호수 등으로 꾸며진다. 서귀포 혁신도시 조성면적은 34만5000평 규모로 수용인구는 5000명으로 예정됐다.

제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청종합상담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기상연구소 등이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