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북지구에 화교단지 조성

  • 입력 2006년 10월 20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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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운북지구에 대규모 화교(華僑) 단지가 들어선다. 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신대배후단지는 '건강생활 공간'이라는 컨셉트로 조성되고 기숙학교 형태의 국제학교도 지어진다.

정부는 20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실시계획안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83만 평 규모인 인천 운북지구에는 화교 자본 1조1600억 원이 투자돼 교육 업무 주거 관광레저기능 등이 연계된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또 화교금융센터 화교비즈니스타운 등 대규모 화교 관련 시설도 건설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 지구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홍콩 리포그룹 컨소시엄과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광양 신대배후단지 91만 평은 주거와 의료 교육 레저가 결합된 '건강생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생태도로인 '건강생태회랑'과 18홀 골프장도 들어선다.

이밖에 인천 송도지구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부산·진해권 남양지구 내 8만5000평에는 신소재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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