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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9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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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CBS가 공동으로 지난 16~17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9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 전 지사는 6.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대비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31.2%의 지지율로 2주 연속 1위를 지켰으며, 박근혜 전 대표는 24.5%로 2위에 머물렀다. 고건 전 총리는 16.6%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격차는 6.7%포인트로 지난주(11.5% 포인트) 보다 다소 좁혀졌으나,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는 계속 이어졌다. 고 전 총리는 전주보다 1%가 더 하락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45.8%), 열린우리당(19.3%), 민노당(8.1%), 민주당(6.9%) 순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8.2%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리얼미터 측은 “손 전 지사는 민심대장정과 도지사 시절 성과 등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노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책수립에 있어서 당-정-청이 분열된 모습을 보여 여당 지지율과 함께 동반 하락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2%포인트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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