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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7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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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0월 15일 개원한 도립국악원은 20년 동안 1000여 차례의 국악 공연과 4만3000여 명의 국악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올곧게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515회의 초청공연과 343회의 기획공연, 41회의 정기공연을 했고 멀리 남미 등 해외에서도 33회의 공연을 펼쳤다.
전북도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을 제외하고 전국 시도 국악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단원 135명) 조직과 전문교수진이 탄탄한 것으로 유명하다.
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 창극단을 두고 있고 공연기획실과 학예연구실, 교수실이 설치돼 있다.
현재도 판소리, 기악, 무용 등 13개 과목 27개 반에 1000명의 수강생이 30여 명의 전문 교수들에게서 국악교육을 받고 있다.
수강료가 월 1만∼3만 원으로 싸고 교육 내용이 충실해 수많은 귀명창과 국악 애호가를 길러 내는 산실로 불린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반부터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수년째 무료로 목요 상설공연을 열고 있다.
도립국악원은 최근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과 봉사공연을 늘려 가고 있다.
도립국악원은 20주년을 자축하는 공연을 17일까지 열고 교재와 악기도 전시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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