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학전문대 경쟁률 치열해졌다

  • 입력 2006년 10월 8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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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 합격하려면 의학입문검사시험(MEET)은 155점 이상, 치의학입문검사시험(DEET)은 161점 이상(표준점수·총점 300점 만점 기준)을 얻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문기관인 PMS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제 3회 MEET&DEET 응시자들의 개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성적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MEET에 2398명, DEET에 1640명 등 모두 4038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져 의학전문대학원은 3.87:1, 치의학전문대학원은 3.9:1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부터 수시모집이 실시돼 정시모집 인원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들 전문대학원의 원서접수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올해부터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각 대학은 MEET·DEET 성적과 영어, 학부 성적 등으로 1단계 합격자를 가린 뒤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11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07학년도 모집정원(수시 포함)은 의학전문대학원이 10개 대학 696명, 치의학전문대학원이 6개 대학 420명이다.

유준철 PMS 원장은 "지난해에 비해 중상위권 학생이 두텁게 분포해 합격선이 올라갈 것 "이라며 "영어와 심층면접 등 대학별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분석해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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