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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9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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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는 10월 5일(목)∼8일(일)이지만 징검다리 평일인 2일(월) 또는 4일(수)에 휴무하는 기업체가 많아 사실상 휴일은 6∼9일로 예년에 비해 크게 길어졌기 때문.
▽서울∼부산 최대 9시간 걸려=연휴 기간 중 도로가 가장 막히는 날은 10월 5일(귀성)과 7일(귀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올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65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 추석에 비해 4.2%, 평상시 대비 79.1% 증가한 것.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걸리는 최장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50분 △서울∼광주 7시간이다. 귀경에는 △서울∼대전 5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 2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제=10월 4일 낮 12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신탄진 나들목 구간(양 방향)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 나들목 양 방향에서는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귀성 기간인 10월 4일 낮 12시부터 6일 낮 12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 나들목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 나들목의 진입이 통제된다. 양재, 한남 나들목은 진출이 통제되고 반포, 서초 나들목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 기간인 10월 6일 낮 12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 나들목과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 나들목에서 진입 통제가 이뤄진다.
▽정부 대책=철도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객차 수를 평시 대비 15.8% 증가한 6003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섬으로 가는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164회가 추가 운항되고 국내선 항공편은 1일 평균 21편 증편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139대가 투입돼 하루 평균 342회 증가한 6805회 운행된다.
10월 6∼8일에는 오전 2시까지 수도권 주요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가 연장 운행된다.
구체적인 교통 및 기상 정보는 종합교통정보 인터넷 사이트 ‘타고’(www.tago.co.kr), 해운정보사이트(island.haewoon.com),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추석 연휴 임시개통 국도구간 - 구간 국도 번호 구간 거리 (km)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호평동 46 6.1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율암교차로) 82 0.46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화산리(봉화교차로) 82 1.5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리∼화촌면 성산리 44 3.2 인제군 남면 신남리 내 구간 44 2.1 충남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성동면 원북리 4 2.7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대술면 시산리 32 1.1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당동리 5 1.6 전북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광치동 17 5.0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진양리 23 3.8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함평군 해보면 해보리 22 13.1 경북 문경시 공평동∼불정동 3 5.2 자료: 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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