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외국인 유학생 1000명 넘어

  • 입력 2006년 9월 14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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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외국인 유학생이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서울대가 14일 발표한 '2006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은 1161명으로 지난해보다 175명 늘었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411명), 일본(75명), 미국(40명), 몽골(38명), 베트남(27명)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중국(33명)이 가장 많이 늘었고 미국(19명), 베트남(14명), 일본(13명) 독일(12명) 등도 늘었다.

학사 과정별로는 학부 580명, 석사 390명, 박사 191명이었다.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 송호근 교수는 "60%를 차지하는 아시아계 유학생들은 한국을 공부하러 오는 반면 유럽 미국 등에서는 교환 학생 등으로 한국을 경험하러 오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기숙사를 확충하고 교환학생 수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2001년 380명, 2003년 886명, 2005년 986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장원재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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