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없는 날' 행사 푸짐

  • 입력 2006년 9월 8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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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계 차 없는 날'인 22일 환경부, 산업자원부, 시민환경단체와 공동으로 올림픽공원, 서울광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차없는 날'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 개선을 위해 승용차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으로,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37개국 1500여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11~21일 시청과 종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차 없는 날, 자동차 안 타기' 캠페인이 벌어진다.

이어 행사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시청, 세종로 주변과 25개 자치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공무원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차없는 날 거리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또 올림픽공원에서는 환경부 주최로 `제1회 푸른 하늘이 날' 행사가 개최되고 시민 20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천호대로, 종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이동하는 자전거 대행진도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세계 차 없는 날 기념식'이 열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사의 지속 추진을 선언하고 참가자들이 체험 소감 발표를 한다.

이밖에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오토바이 등 저공해차, 매연저감장치, 환경사진이 전시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전후 매연 배출 비교 시연 행사도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공무원들의 승용차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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