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새 서비스 시작 "군대 빨리 가는 길 클릭하세요"

  • 입력 2006년 9월 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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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의 병역의무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형편에 맞춰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병무청은 1일 "본인이 입영일자와 입영부대, 군사특기 등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입영 신청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 '군대 빨리 가는 길'을 개발해 병무청 인터넷에 올려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입영 예정 대상자 신상과 학력, 자격·면허증 등 입영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이 시스템에 저장해 두고 있다.

입영 대상자가 병무청 인터넷의 '군대 빨리 가는 길' 메뉴를 클릭,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병무청 내부시스템에 의해 입력자의 정보를 자동검색하는 방법으로 '맞춤식 병역설계'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는 것.

즉 징병신체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징병검사 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현역 입영대상자에게는 현역병 및 모집병 입영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한다는 것.

공익근무대상인 보충역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복무 기관과 소집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용자에게는 자신이 소지한 자격·면허 등 사회 적성을 고려해 지원 가능한 군사특기를 알려주고 해당 특기의 입영일자 및 입영부대를 검색하면 지원 가능한 공석(빈 자리)을 실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입영일자, 입영부대를 선택하고 나면 늦어도 1주일 이내에 입영통지서를 e-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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