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교생들 식중독 증세

  • 입력 2006년 8월 31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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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 이어 경기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29일부터 이틀간 부천 계남고 학생 79명이 설사와 복통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점심과 저녁을 외부업체에 위탁해 단체급식을 하고 있다.

보건소는 28일부터 급식한 반찬을 수거하고, 학생들의 배설물을 채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측은 보건당국이 감염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단체 위탁급식을 중단하도록 요청해 옴에 따라 31일부터 급식을 중단했다.

이에 앞서 단체급식을 하는 대구지역 2개 고교에서도 2학기 개학과 동시에 학생 15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부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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