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깔깔, 호호… 세계 만화 다 모였네”

  • 입력 2006년 8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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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BOCOF)’가 17∼20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이 축제는 입장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독일 등 세계 15개국 107개 출판사에서 최근 발간된 만화 5600권을 직접 골라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외 만화출판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코믹북페어’.

국내출판만화전과 해외수출만화전 온라인만화전 모바일만화전 판매전 등 5개 코너로 꾸며진다.

판매전에서는 학습 만화 등 국내 신간만화를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기획전시회도 볼 만하다.

최근 영화로 제작된 미스터리 공포만화 ‘아파트’의 작가인 강풀의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세계의 만화그림책과 만화에 등장하는 공주인형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 중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며 캐리커처 그리기 같은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032-320-3745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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