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21세기 글로벌 전문가 대열에 합류하세요

  • 입력 2006년 8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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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회교육원]

올 2학기 고려대 사회교육원은 일반전문가 과정과 학점은행 과정, 특별과정으로 구성된다.

일반전문가 과정에서는 음악실기교육사, 놀이수학지도사, 국어지도사 등 전문가를 양성하는 다양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국어지도사는 독서 논술 토론을 하나로 묶은 국어교육 통합 과정으로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자교육지도자와 아동미술지도자 등 실무 능력을 키우는 강좌도 눈길을 끈다.

창업이나 전직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성공을 이끄는 자기혁신 과정’은 자아와 자신의 능력 활용법에 대해 탐구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컨벤션 기획사, 매너서비스 강사, 아동청소년 생활지도,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등의 세부 과정이 있으며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는 게 큰 장점이다. 이번 학기에는 ‘법원부동산 경매 공매 전문가’ 과정도 신설된다.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 과정은 법학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건강관리학의 교양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사법시험과 공인회계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 준비생들도 학점은행 과정을 통해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다. 특별과정은 학원교육과 기업위탁교육으로 나누어진행된다.

학원교육은 2001년부터 고려대 사회교육원만이 운영중인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는 학원경영 기법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또 기업위탁교육은 직장인을 위한 맞춤식 평생교육 시스템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가미해 강의한다.

노명완 원장

b>[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은 1984년 국내에서 최초로 문을 연 평생교육원이다. 매년 3000여 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 명이 수료했다.

‘열린 전문교육의 요람’이 이대 평생교육원의 목표. 평생교육이 필요한 곳은 전국 어디라도 찾아간다. 경기 파주시와 충북 단양군 등에 지역사회 여성지도자 과정을 개설했고 서울 강동·송파구에서는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분야에서 식견을 쌓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평생교육원에 출강하는 교수진은 학기당 100명이 넘는다. 주한 외국인과 해외 동포도 능력만 있으면 교수로 초빙한다. 성별 연령 학력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소정의 검증 절차만 밟는다면 어떤 교과과정도 수용하는 ‘열린 자세’도 강점으로 꼽힌다. 상담사를 양성하는 카운슬러 전문교육과정을 비롯해 노령화 사회를 이끌어갈 노인교육지도사 과정 등 정규 교육과정에는 없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음악치료 입문과정’ ‘웨딩·파티 플래너’ ‘커피전문가’ ‘비폭력대화지도자’ 등은 일반인에게도 인기 있는 심도 높은 과정이다.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는 ‘어린이 과학지도사’ ‘병원코디네이터’ ‘전문 북시터교육 지도사’ ‘유아아동무용(키즈 발레) 지도사’ 등이 있어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역사문화 아카데미 최고지도자과정’은 고위층 인사들에게도 인기 높은 프로그램. 이 같은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커리큘럼은 이화여대라는 브랜드 가치와 연결돼 열린 교육의 전통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애 원장

b>[숙명여대 평생교육원]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은 1984년 4월 개원한 이래 매년 5000명 이상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크게 △패션 매너 컨설턴트 및 여성창업 교육과정 △자녀교육을 위한 지도자 양성 과정 △문화예술교양 교육과정 등에서 모두 130여 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패션 매너 컨설턴트 및 여성창업 교육 과정은 수강생들의 교양 함양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문강사 활동과 창업을 준비하는 실전교육 프로그램. 패션 숍 매니저 과정은 패션 유통과 관련된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국가공인 숍 마스터 자격증 취득에 대비한다. 보석상관리 및 판매 기법을 배우는 주얼리 코디네이터 3급 자격과정도 인기다.

명품 크리스털 제조회사인 스와로브스키가 한국에 최초로 개설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인증서 자격과정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색채 마케팅에 요구되는 컬러리스트 자격증 대비과정도 주목받고 있다. 퍼스널 아이덴티티(PI) 이미지 컨설팅 과정과 매너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강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자녀교육을 위한 지도자 양성 과정은 자녀 양육에 적용하면서 전문가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들어 방과 후 지도시설이 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방과 후 아동지도사 자격과정이나 독서지도사 자격과정도 유망한 분야로 꼽힌다.

유아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이교구 손인형 만들기 전문가 과정, 초중고 학생의 글쓰기 지식과 교수 학습법을 배우는 논술지도사 자격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몬테소리 교육사 자격과정과 심리상담사 2급 자격과정도 실속 있다.

문화예술교양 교육과정에는 최근 학교 특기적성교육으로 인기를 끄는 악기인 오카리나 지도자 과정과 주5일 근무제 시대의 춤 열풍에 발맞춘 라틴댄스 지도자 과정이 포함됐다. 또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 강좌와 PGA 프로골퍼가 실습을 지도하는 골프 과정도 있다.

김재영 원장

b>[명지대 사회교육원]

명지대 사회교육원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인 및 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밝은 미래와 열린 교육을 지향한다. 현재 서울 인문캠퍼스와 용인 자연캠퍼스에 별도기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1986년에 인가받아 개원 20주년을 맞은 인문캠퍼스는 사회교육과정과 학점은행제 과정을 기본으로 사회복지사 양성교육과정(보건복지부 위탁), 보육시설장 보수교육과정(서울시 위탁), 일반경비원 교육과정(경찰청 위탁) 등을 운영한다.

자연캠퍼스에도 사회교육과정과 학점은행제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2005년에는 경찰청 지정 일반경비원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교회음악 아카데미를 설치해 교회음악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명지대는 사회교육과정과 학점은행제를 병행하는 방식을 도입해 전문실기교육은 물론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 많은 것이 특징. 대학원 진학이 비교적 손쉬워 수료자가 학업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1993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경호의전과는 수료자 100% 취업으로 유명하다. 경찰과 경호업체 등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졸업한 선배들이 경호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체육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1994년에 개설된 무예과는 학사학위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앞으로 태권도 비즈니스 등의 특화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점은행제 과정인 아동학을 전공하면 학사학위와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밖에 무용과, 교회음악아카데미, 도자기 등도 특화된 전문실기교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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