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지도자 양성에 주력”… 이장무 서울대총장 취임식

  • 입력 2006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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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무 서울대 총장이 1일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읽고 있다. 김재명 기자
이장무 서울대 총장이 1일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읽고 있다. 김재명 기자
서울대 이장무 제24대 총장의 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교육의 평준화는 진전되고 있지만 수월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계적 명문 대학들과 경쟁하는 초일류 대학이 되려면 심층적, 다각적 사고와 더불어 통합적 접근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그동안 서울대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했지만 나누는 리더 육성에 미흡했다”며 “주변을 배려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미래의 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학문 융합의 세계를 이끌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에는 권이혁 이현재 박봉식 조완규 이수성 선우중호 이기준 정운찬 등 전 총장 8명과 어윤대 고려대 총장,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등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또 열린우리당 유기홍 홍창선 이은영 안민석 의원과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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