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어휘’ 많이 쓰세요… 토익 말하기-쓰기시험 대비법

  • 입력 2006년 8월 1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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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토익(TOEIC)에 말하기와 쓰기 시험이 추가된다. 희망자에 한해 말하기와 쓰기 시험을 추가적으로 치르는 것이지만 대기업 등에서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성적표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응시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이 어려워하는 영어 말하기와 쓰기, 과연 어떻게 준비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지 정리한다.》

▼ 말하기 ▼

① 들려야 말할 수 있다

듣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말도 잘한다. 일반적으로 듣기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의 영어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은 연관돼 있기 때문에 듣기 연습을 반복하면서 원어민과 같은 속도로 읽을 수 있도록 따라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

또 말하기를 잘하려면 받아쓰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받아쓴 내용을 꼭 입으로 소리 내어 따라 읽어야 한다.

② 원어민 속도로 읽기 연습을 하라

말하기 시험에서는 발음, 억양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말하기 시험을 치르기 위해 가장 시급히 대비해야 할 것은 발음이다.

원어민이 말하는 속도로 영어를 발음할 수 있어야 원어민의 일반적 대화 속도에서 일어나는 발음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무성음과 S가 만나면 [S]로, 유성음과 S가 만나면 [Z]로 발음된다는 식의 20여 가지의 발음 변화 규칙을 익혀야 한다.

음의 고저, 강약 등의 부분에도 주의해 가면서 가수의 노래를 똑같이 따라 부른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발음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집중 연습한다.

답을 안다고 해도 부정확한 발음을 하게 되면 채점자가 알아듣지 못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아는 단어라도 정확한 발음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울을 통해 입 모양을 보며 연습해야 한다. 최소한 자신의 발음을 미국인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돼야 한다.

③ 남의 이야기를 자기의 말로 풀어내는 연습을 해라

말하기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은 회화 수준의 짤막한 대답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자신의 말로 이야기하는(Paraphrasing) 연습이 꼭 필요하다.

우리말로도 자기 생각을 정리해 조리 있게 이야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로 말할 때는 더욱 준비가 필요하다.

평소 여러 상황을 가상으로 꾸며 말하는 연습을 자주 해 봐야 그 말을 사용할 상황이 생겼을 때 여유 있는 태도로 혀가 엉키지 않고 유창하게 대화를 할 수 있다.

회화 테이프를 꾸준히 들으며 하루에 1, 2문장은 반드시 외우고 입으로 따라 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가지 표현을 택해 예문과 함께 정리하거나 짧은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화를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영 통합자막을 이용해 반복 청취를 한 뒤 연기하듯 직접 대사를 말해 보는 것도 말하기 연습에 효과적이다.

(도움말=에스더임 YBM어학원 말하기 전문 강사)

말하기 및 쓰기 시험 구성 자료: 한국토익위원회
문제유형문항시간평가 기준
말하기문장 크게 읽기2답변 45초 준비 45초-발음 -억양과 강세
사진 묘사1답변 45초 준비 30초-발음 -억양과 강세 -문법과 어휘 -일관성
질문에 답하기3답변 15∼30초 준비 시간 없음-발음 -억양과 강세 -문법과 어휘 -일관성
-내용의 관련성 -완성도
주어진 정보를 사용, 질문에 답하기3답변 15∼30초 준비 시간 없음
해결책 제안하기1답변 60초 준비 30초
의견 제시하기1답변 60초 준비 15초
쓰기사진에 근거한 문장 만들기5모두 8분-문법 -문장과 사진의 관련성
e메일 답변하기2문제당 10분-문장 수준과 다양성 -어휘 및 전체 구성
의견 기술하기130분-적합한 이유와 실례 제시 여부 -문법과 어휘 -전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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