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강원]여름이 성큼… 바다가 오라하네

  • 입력 2006년 6월 14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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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의 해수욕장이 23일 충남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잇따라 개장한다.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상인은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서해안=36개 해수욕장 가운데 23일 만리포와 함께 학암포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전국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서해안 최대인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은 24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의 무창포 해수욕장은 25일 문을 연다.

태안의 꽃지, 연포 해수욕장은 7월 1일, 삼봉 해수욕장은 7월 5일을 개장일로 잡았다.

보령시는 다음달 15∼21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9회 보령머드축제를 대천 해수욕장 일원에서 연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8월 중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춘장대 해수욕장은 개장일인 다음달 1일 춘장대 뮤직페스타 행사를, 몽산포 해수욕장은 내달 16일 제4회 모래조각경연대회를 준비했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태안)은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바자락캐기 대회, 기지포 해수욕장은 8월 3일 맨손물고기 잡기대회를 연다.

▽동해안=다음달 7일 속초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02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열어 8월 20일까지 손님을 맞는다.

해수욕장 피서객은 2900만 명(연 인원)으로 지난해보다 2% 많을 것으로 강원도는 예상했다.

강원도는 전통음식 상품화, 해수욕장 연계 관광 상품개발, 어촌체험 및 민박활성화, 해수욕장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부당요금 근절, 편의시설 확충 및 질서도우미 배치 등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경포대 해수욕장은 7월 21부터 8월 10일까지 욕장 내에 상설무대를 마련해 경포여름바다예술제를 연다.

민속예술공연과, 미술전시회, 시낭송회 등 다채로운 예술행사를 준비했다. 이 기간 중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열린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슬로건을 ‘청정이미지 각인으로 다시 찾고 싶은 국민 휴양지화’로 잡았다”고 말했다.

제목
지역해수욕장명주소 개장예정일
충남대천보령시 신흑동6월 24일
무창포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6월 25일
춘장대서천군 서면 도둔리7월 1일
꽃지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만리포태안군 소원면
모학리
6월 23일
몽산포태안군 남면
몽산리
6월 30일
난지도당진군 성문면
난지도리
7월 10일
강원경포강릉시 경포동
주문진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옥계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연곡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정동진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망상동해시 망상동
추암동해시 추암동
속초속초시 조양동7월 7일
삼척삼척시 교동7월 10일
맹방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화진포고성군 현내면
초도1리
7월 14일
송지호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봉수대
낙산양양군 강현면
전진1리
7월 8일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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