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경인여대 “학생들이 감동할 때까지…”

  • 입력 2006년 4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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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감동시키는 교육은 경인여대의 성장 원동력입니다. 이 자리는 학생감동 교육대학으로새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인천 계양구 계산동 경인여대에서 학생감동 교육헌장 선포식이란 행사가 열렸다.

수업, 생활지도, 취업지도, 학생복지, 시설 및 환경개선 등의 분야에서 학생이 감동을 느끼는 대학으로 거듭나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새 교육과정을 짰다.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이 대표적.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의 성적 편차가 큰 것을 감안해 올해부터 기초학력 테스트를 실시한다.

또 논술과 수학 지도반을 운영하고 토익 성적을 높이기 위해 무료 토익 강좌를 개설했다. 토익강좌는 한 학기에 4개 반(60명 씩)을 운영한다.

취업지원과 관련해서는 취업전문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손을 잡고 취업광장(http://job.kic.ac.kr)과 오프라인 취업정보센터를 만들었다. 65% 수준인 취업률을 90% 이상까지 끌어올려 2010년에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여성 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영하(21·레저스포츠과 2년) 씨는 “올해부터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곽병선(廓柄善·64) 학장은 “학생 감동교육을 통해 초일류 여성전문 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2010년 여자 전문대학으로서는 전국 최고의 여성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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