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장 정관신도시 아파트 8212가구 6월 합동분양

  • 입력 2006년 4월 11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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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東)부산권의 새로운 주거단지가 될 부산 기장군 정관면 정관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6월부터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 부산본부는 “정관신도시 조성에 참여하는 7개 민간업체가 통합 프로모션에 합의함에 따라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신도시에 통합 모델하우스를 마련해 입주민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통합 프로모션은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일정액을 공동으로 부담해 광고에서부터 홍보, 분양 등을 함께 진행하는 마케팅 전략의 하나다.

참여 업체는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부산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민간업체인 롯데건설, 한진중공업, 효성, 신동아건설, 계룡건설, 대주, 현진 등이다.

이 일대 126만평에 들어서는 정관신도시 가운데 1차 택지공급을 받은 이들 업체는 전체 물량 2만9000여 가구 가운데 8212가구를 5·31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합동 분양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 평형별 가구 수는 24평형 1760가구, 34평형 3397가구, 40평형 이상 3055가구다. 평당 분양가격은 24평형이 400만 원대 후반, 34평형은 500만 원대 초반, 40평형 이상은 500만 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24평형과 34평형은 원가연동제 방식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서민층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주택공사는 400억 원을 들여 정관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좌광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재정비하고 11개 근린공원을 만들어 이 곳을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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