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사망자 2972명 가운데 35.1%인 1043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지역 화장률은 1997년 8.8%에서 2001년 16.1%, 2003년 26.1%, 2004년 31.6% 등으로 늘고 있다. 이는 묘지로 쓸 수 있는 땅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화장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7760위를 모실 수 있는 추모공원을 최근 완공했으며 제주시는 2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증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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