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시내버스 노선 조정…지하철1호선 개통 맞춰

  • 입력 2006년 3월 14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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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하철 1호선 1단계 구간(판암역∼정부청사역)이 16일 개통됨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을 크게 바꾼다.

지하철 구간과 겹치는 노선을 없애고 갈아타기 쉽도록 조정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에는 버스를 늘렸다.

▽중복 노선 조정=한밭대∼용문네거리∼대전역을 오가는 110번 노선을 없앴다. 대신 한밭대∼용문네거리∼남선공원네거리∼대전역을 운행하는 117번 노선을 만들었다.

한밭대에서 대전역을 가려면 용문네거리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면 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 1회에 한해서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동물원에서 신탄진까지 운행하는 701번은 산성동과 문화동을 경유토록 했다.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과 가깝기 때문.

신탄진 주민의 경우 701번을 타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내리면 지하철이 다니는 둔산동과 판암동에 전보다 빨리 갈 수 있다.

▽새 아파트에 노선 증설=지난달 입주하기 시작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지역에 133번(수통골∼신탄진), 185번(봉산동∼동구보건소)이 지나도록 했다. 또 707번(테크노밸리∼시청) 좌석버스를 신설했다.

노은지구에는 107번, 복수지구에는 850번이 지나도록 했다. 하지만 승객이 많지 않은 104번, 702번은 104번으로 통합했다.

소형노선인 160번과 162번은 162번으로, 14번과 132번은 132번으로, 41번과 220-1번은 41번, 42번과 220-2번은 42번으로 통합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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