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서 ‘금강산 관광열차’ 운행

한국철도공사 부산지역본부는 다음 달 10, 14일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무박 3일의 ‘금강산 눈꽃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오후 7시45분 부산역을 출발해 밀양, 동대구를 거쳐 중앙선을 이용해 다음날 오전 4시 강릉역에 도착한다. 강릉에서는 관광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간다.

금강산 관광은 금강문∼옥류동계곡∼비봉폭포를 도는 구룡폭포 코스와 관음폭포∼삼선암∼천선대∼망향대를 돌아보는 만물상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오후에는 금강산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 뒤 오후 10시 반경 강릉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40분 부산역에 도착한다.

열차는 구포, 삼랑진, 밀양, 청도, 경산, 동대구역에 정차한다.

요금은 주말인 10일에는 21만2200원, 주중인 14일에는 20만1400원이며 침대차량 이용시 5만 원이 추가된다. 수속절차를 위해 출발일 1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051-440-2519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