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亞문화전당 설계 논란…문화부, 지역여론 설득

  • 입력 2006년 1월 14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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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설계 당선작과 관련해 문화관광부가 광주시 시의회 관계자 및 현지 문화 예술 시민단체를 적극 설득하기로 했다.

문화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광주에서 간담회와 설명회를 10차례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5일에는 광주지역 건축계 전문가그룹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24일 설명회에는 그동안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박광태 광주시장과 시청 간부, 시의회, 광주지역 언론사 편집 보도국장이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7일 문화전당 착공행사 당시 설계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당선작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문화부 관계자는 “일부 지방신문에 ‘설계변경 검토’ 등의 제목을 단 기사가 실렸지만 당선작의 설계 개념 및 기본 틀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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