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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6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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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전남도청 이전에 따라 전남도가 제안한 지역화합 사업안을 검토한 뒤 영산강변에 공원을 만들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남도와 협의해서 이르면 이달 안에 최종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원건설비는 전남도가 부담한다.
박준영(朴晙瑩) 전남지사는 전남도청을 이전하면서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에게 “광주-전남 경계 지역에 시도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징적 시설을 조성하자”고 제안했었다.
박 지사는 △영산강변 어울마당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국도변 만남의 광장 등 3개 안 가운데 하나를 선정하도록 요청했다.
시는 ‘어울마당’이 영산강변에 자리해 상징성이 높고 시도 양쪽에서 접근하기 좋은데다 사업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산강변 어울마당:
전남 노안면 학산리 치마산과 광주 광산구 용봉동 용봉마을 일대에 전남도 예산 80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다. 이르면 1월 착공해 2008년 1월 완공한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예정지를 관통하는 국도 13번과 가깝고 영산강이 내려다보인다. 상징공원이외에 △시도화합 상징물 △350만 하모니동산 △시도 타임캡슐광장 △수상레저시설이 들어선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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