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개역 송신소터에 아파트 짓는다

  • 입력 2005년 12월 27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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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부개역과 외곽순환도로 중동 나들목에 가까운 부평송신소 부지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시계획상 통신시설 부지로 지정된 부평구 부개2동 120 일대 부평송신소 터 2만7000여 평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 소유자인 한국통신은 1만8000평에 아파트를, 나머지 9000여 평에는 공원과 학교,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한국통신은 시와 협의를 통해 개발규모를 결정한 뒤 내년부터 사업비 893억 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송신소 터가 교통 및 주거환경이 뛰어나 개발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는 일제 시대 원양어선용 무선기지국이 설치됐으나 1998년 경기 화성으로 이전해 그동안 빈터로 방치돼 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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