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시조합창 경연대회 20일 포항서 열려

  • 입력 2005년 11월 19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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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한국정가(正歌)진흥회’가 전통문화를 보급하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한 ‘2005 경북 시조합창 경연대회’가 20일 오후 1시경 포항시 남구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초등학생과 일반인 등 17개 팀 315명이 참가해 개인이 아닌 팀별로 시조창(時調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과 금상에는 경북도지사상, 은상에는 전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장상, 동상에는 포항시장상을 준다.

시조창은 국문학의 한 장르인 시조에 선율을 얹어 부르는 노래로 옛 선비의 풍류와 기개를 느낄 수 있다. 시조창, 가곡(歌曲), 가사(歌詞) 등 3가지를 통칭해 정가로 부르고 있다.

경북 경산시에 사무실을 둔 한국정가진흥회 윤용섭(尹龍燮) 회장은 “경북은 예로부터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선생 등 훌륭한 시조인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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