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화-강의로 돌아본 ‘소외된 삶’

  • 입력 2005년 11월 9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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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 기념 ‘2005 부산인권문화제’가 9∼13일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민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민주공원과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인권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 문화제는 △장애 △여성, 가정, 청소년 △노동, 빈곤, 이주노동자 △전쟁평화, 탈북, 국가폭력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9일 오후 7시20분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에서 개막작인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두 49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이 가운데 장애인의 현실을 다룬 ‘낮잠’(유진희 감독), 사회적 소수자 차별이야기 ‘동물농장’(권오성 감독), 사회에 만연한 고정된 남녀 성역할을 지적한 ‘그 여자네 집’(5인 프로젝트팀) 등은 눈길을 끄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매일 오후 4시 민주항쟁기념관에서는 병력거부자 인권과 부산의 인권상황, 북한의 의료실태 등을 주제로 한 인권 강의가 진행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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