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APEC D-30… 경찰 비상체제 돌입

  • 입력 2005년 10월 19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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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APEC 정상회의’ D-30일인 19일부터 경찰이 총력 비상근무체제 돌입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에 경찰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APEC 특별치안체제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치안 강화구역은 회의장과 숙소가 집중되어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와 롯데호텔을 중심으로 한 서면권, 농심호텔 주변의 동래권, 김해공항권 등 4개 권역으로 행사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에 차출한 인력으로 26개 지원팀을 구성해 APEC 정상회의장과 숙소, 참가단 이동로를 관할하는 △해운대 △부산진 △동래 △강서경찰서에 지원키로 했다.

또 회의장과 숙소 등에 특별 순찰라인을 설정해 24시간 감시하고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대상 시설과 행사장 주변 고층건물에는 형사기동인력을 집중투입해 경계활동 및 일제 검문검색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20일부터 공항공사와 합동으로 김해국제공항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전검색을 실시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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