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1866년 3월,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황후의 국혼례가 실제로 열렸던 곳.
행사에서는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과 고종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친영(親迎) 의식’이 진행된다. 식전, 부대행사로는 취타대와 함께 인사동에서 운현궁까지 행진하는 어가행렬(御駕行列)과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서울시 김홍기 문화재과장은 “이번 행사는 운현궁자문위원회 등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거쳐 재현된다”며 “행사 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 촬영 시간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02-766-9090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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