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하철 2호선 개통맞춰 푸짐한 문화행사

  • 입력 2005년 10월 4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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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2호선 26개 역사에서 지하철 개통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하철 개통일인 18일 지하철1·2호선 환승역인 중구 반월당역에서 대구수성예술진흥회 등이 마련한 재즈 댄스뮤지컬, 합창공연, 색소폰 연주, 무용 등이 펼쳐져진다.

또 달서구 용산역에서는 관현악 연주와 댄스, 농악 공연 등이 열리고 수성구 사월역에서도 오카리나, 피아노 연주, 클래식 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지하철 2호선 반월당 역에서는 15일부터 한국현대 디자인 작품 15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리고 달서구 용산역에서는 18일부터 15일간 독도사진전이 열린다.

수성구 범어역에서 미술작품전시회가 열리며, 경대병원 역과 서문시장 역에서는 경북대 병원과 동산의료원의 의료진이 역사에서 10일간 무료 건강 검진 및 상담코너를 연다.

달서구 두류역에서는 이달 말 서구문화원에서 마련한 음악회가 열리면 반월당역과 용산역, 사월역 등에서 음악회와 전시회 등이 이달 말부터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계명대 박물관은 지하철 2호선 개통을 기념해 18일 대영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을 열고 그리스 로마시대 미술작품 등 3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동수(韓東洙) 대구지하철 건설본부장은 “전시장 등이 곳곳에 마련된 대구지하철 2호선 역사가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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