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우리은행 기증 청계천 삼일교 준공

  • 입력 2005년 9월 30일 03시 07분


코멘트
강병기 기자
강병기 기자
서울시는 29일 오후 7시 반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황영기(黃永基) 우리은행장 등 시 관계자와 우리은행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관수동과 중구 수표동을 잇는 삼일교(사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 시장은 “삼일교는 민간부문이 청계천 복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증한 첫 사례라 더 뜻 깊은 다리”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20여억 원을 기탁해 건설된 삼일교는 폭 46m, 길이 22.7m의 콘크리트 슬래브교로 ‘인간’ 중심의 다리로 설계됐다.

우리은행은 1915년 서울특별시 시금고로 선정돼 90여 년간 서울시와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청계천 삼일교 준공을 기념해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 서울(Hi-Seoul) 통장’을 2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예금 대출 금리 우대, 공무원 전용카드 발급 등을 해주는 복합상품으로 무료 보험 가입,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 혜택도 부여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