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이 시장은 “삼일교는 민간부문이 청계천 복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증한 첫 사례라 더 뜻 깊은 다리”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20여억 원을 기탁해 건설된 삼일교는 폭 46m, 길이 22.7m의 콘크리트 슬래브교로 ‘인간’ 중심의 다리로 설계됐다.
우리은행은 1915년 서울특별시 시금고로 선정돼 90여 년간 서울시와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청계천 삼일교 준공을 기념해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 서울(Hi-Seoul) 통장’을 2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예금 대출 금리 우대, 공무원 전용카드 발급 등을 해주는 복합상품으로 무료 보험 가입,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 혜택도 부여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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