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민물고기도 긴급수거 검사…“발암물질 검출” 보도

  • 입력 2005년 8월 2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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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수입 장어에 이어 잉어, 붕어 등에서도 발암의심 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이들 민물고기를 긴급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식약청은 중국에 조사단을 파견해 문제가 된 현지 양어장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으며 31일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홍콩 식품당국은 이날 중국산 민물고기를 수거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붕어, 잉어, 쏘가리, 초어, 대두어 등 5종 7건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수입된 중국산 민물고기는 잉어, 붕어, 향어, 쏘가리, 대두어 등 5종 9079t이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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