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연구동 좀 더 높이 지어진다

  • 입력 2005년 8월 18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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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연구동'이 당초 계획보다 좀 더 높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1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수의대 석좌교수 연구팀이 사용할 '의생명공학 연구동(일명 황우석 연구동)'을 처음 계획보다 8m가량 높이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높이제한완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황우석 연구동은 종전 6층 28m에서 6층 36.1m로 높아지고 연면적도 7000㎡(2117평)에서 1만1105㎡(3359평)로 넓어지게 됐다.

서울시는 연구동 주변 환경에 대해서는 나무를 심고 돌쌓기 등의 조경공사를 해 자연친화적인 녹지를 조성토록 서울대에 제안했다.

이번 높이제한 완화는 서울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서울대는 "청정실험실 유지를 위해 연구동 안에 급·배기시설 설치공간이 필요하므로 층간 높이를 4.7m에서 5.4m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황우석 연구동'에는 줄기세포 연구시설, 동물복제 및 세포이식 실험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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