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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7월 22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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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조 국장이 엑스포과학공원 사장에 응모한 5명 가운데 과학공원의 특성과 문제점을 가장 잘 인식하고 있었고 조직 이해도 및 활성화 추진의지 등의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조 신임 사장은 1970년 공직에 들어온 뒤 대전시 자치행정과장, 기획관, 감사관, 공보관, 동구 부구청장을 지냈다.
조 사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은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이후 1000억 원의 자본금 중 480억 원을 잠식한 상태”라며 “공익성과 함께 수익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공원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과학공원은 별도 법인이지만 실제로 지휘감독권을 지닌 대전시장의 입김과 의지에서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신임 조 사장이 과학공원의 최고 경영자로서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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