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강축제 30~31일 열려

‘동강축제 2005’가 30∼31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동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축제에는 뗏목시연 행사를 비롯해 전국 동호인족구대회, 맨손 송어잡기, 래프팅, 번지점프 체험 등이 열린다.

축제의 주제는 ‘자연과 사람들’로 사람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기 위해 7개 분야 42개 종목 행사 중 대부분을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30일 오후 1시와 3시 동강둔치 물놀이장에서는 주민과 관광객 등이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들어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잡기’와 물속에서 줄을 당기는 ‘물속 줄다리기’ 등이 선보인다.

또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강둔치에서는 래프팅과 행글라이딩 번지점프 등체험행사가, 행사장 인근에는 영월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재현과 짚공예 등 다양한 전통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중 동강에는 뗏목시연과 함께 섶 다리가 재현되고 행사장 주변에는 수석전시회와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곁들여진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