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 학술용역보고회’를 열고 곤충과 포유류 식물 조류 등 24종을 관리대상 야생동식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천연기념물인 꼬마잠자리 대량 서식지인 중구 무의도 습지지역의 경우 이 곳에 상주하는 관리인을 배치하는 등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환경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했다.
또 시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귀화식물 유입을 막기 위해 육지와 도서지역의 식물 분포 현황을 조사해 생태계 교란 식물에 대한 제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식물의 이동과 서식기반을 보전하기 위해 가현산∼계양산∼철마산∼약산∼관모·상아산∼문학산∼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계양산 목상동과 지선사, 무의도 호룡곡산 등에 분포된 습지 3곳을 생태보전지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