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본부는 청원서에서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은 3.1독립선언 첫 머리에 명시된 것과 같이 우리의 본연적 독립을 선언한 것이지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한 것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우리의 역사 기록은 광복과 독립을 혼동해 8.15를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출발점으로 역사를 인식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이어 “독립기념관은 5공화국 당시 일부의 의견에 따라 ‘독립을 기념하는 전당’으로 이름을 붙임으로써 우리 국사(國史)를 스스로 단절, 일제 식민지역사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독립기념관을 광복기념관으로 바로 잡아 모든 국민과 후손이 민족의 자존과 대한민국의 존엄을 당당히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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