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농협-경상대 ‘농촌 무료진료’ 인기

  • 입력 2005년 6월 28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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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와 경상대학교병원(원장 한종우)이 손잡고 추진하는 ‘농촌 무료진료’가 경남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다.

25일의 경우 경상대병원 의료진과 경남 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합천군 삼가면 삼가초등학교에서 진료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합천의 농업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내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일반외과 등의 진료를 받고 약도 타갔다.

주민들은 “단순 검진이 아니라 진료와 상담, 처방은 물론 무료로 약까지 나눠줘 많은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농협과 경상대병원은 11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하동군과 거제, 김해시 등 5곳에서 2500여 명의 농업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

경남농협과 경상대병원은 2003년부터 농촌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해마다 진료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농협은 진료에 필요한 경비를 모두 대고 경상대병원 의료진이 봉사하는 방식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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