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충남서 14일 개막

  • 입력 2005년 5월 12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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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생활체육, 건강 쑥쑥 행복 쑥쑥.’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05 전국 국민 생활체육대축전’이 14∼16일 충남 천안시와 공주시 아산시 등지에서 열린다.

충남도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삼탁·嚴三鐸) 등이 공동 주최하는 축전에는 전국 16개 시도 생활체육 선수단 및 동호인, 일본 체육협회 소속 생활체육동호인 등 6만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3월부터 2개월간 지역 예선을 거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축구 배구 야구 테니스 태권도 게이트볼 검도 등 모두 29개 정식종목에서 시도 대항전이 펼쳐진다. 택견 씨름 국무도 줄다리기 등 4개 민속 경기도 정식종목에 포함돼 있다.

장애인 종목으로는 보치아 휠체어마라톤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이 열리고 시범종목으로는 단학기공 궁도 트라이애슬론 골프 사격 등 5개 종목이 열린다.

14일 오후 6시 주경기장인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레크레이션, 전래놀이 종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식전 식후 행사가 펼쳐진다. 또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동방신기 신화 채연 인순이 장윤정 태진아 김세레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개회식장 인근 광장에서는 천안 출신 개그맨 김미연과 함께 하는 줄넘기대회와 생활체육 무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해 정글슬라이딩과 미키마우스성 윈드서핑 등의 놀이기구도 다수 설치됐다.

충남도는 천안의 각원사 태조산조각공원 우정박물관 유관순열사유적지 독립기념관, 공주의 무령왕릉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산림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아산의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민속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천안 공주 서산 예산 당진 등 5개 자치단체에서는 버섯과 쌀 잡곡 채소 꿀 포도주 등 특산품판매장을 천안종합운동장 주변에 마련했다. 041-620-3702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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