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32개교에 CCTV 설치키로

  • 입력 2005년 4월 28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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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도교육청은 일선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32개 학교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키로 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과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키로 한 데 따른 것.

도교육청은 인권 침해 논란이 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CCTV 설치 여부를 일선학교 자율적 판단에 맡기기로 했으며 학교 운영위와 학생들의 동의를 얻도록 했다.

그러나 전교조 충북지부는 “CCTV 설치는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고 학생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처사”라며 설치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측은 “설치 이전에 우선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도록 했으며 설치 여부는 전적으로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며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들의 단속이 어려운 학교 외곽 등 사각지대에 제한적으로 설치하고 인권 침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내에는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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