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교육청-전교조, 교육부조리 근절운동 추진

  • 입력 2005년 4월 11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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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조 경남지부가 교육계의 촌지, 부교재채택료 등 부조리 근절운동을 추진한다.

송호찬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교육청 상, 하급자 사이의 금품 제공 또는 식사 접대 △공사 및 급식업체 선정과 관련한 부조리 △촌지와 잡부금 모금 △부교재 채택료 수수 등의 부조리 관행 추방을 목표로 정했다고 11일 말했다.

경남도교육청도 최근 ‘불법찬조금품 근절운동 추진지침’을 마련해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전달하고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 체육대회, 소풍과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반드시 예산으로 집행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13일부터 한 달 간 20개 지역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지침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진주명신고에서는 전교조 지회의 주도로 전체 교사들이 부교재 채택료를 받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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