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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24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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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의 ‘안동댐 마을’이 최근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갖춰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농촌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손두부 및 손칼국수 만들기, 새끼 꼬기, 가마니 짜기 등을 경험하고 농사철에는 농민들과 어울려 고추, 사과, 콩 등을 심거나 수확할 수 있게 된다.
1인당 비용은 하루 코스가 1만5000 원, 1박2일 코스는 3만 원 정도로 숙소와 식사 등이 제공된다.
이 마을은 모든 농가(23가구)가 민박집으로 지정된 데다 인근에 안동댐,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육사기념관, 민속박물관, 월영교 등 많은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가 있어 농촌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장점인 고택(古宅)과 농촌을 적극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856-5632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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